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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찾아본 역사 속 인물

불교의 교조이자 창시자 석가모니(2)

by 내일은더행복하길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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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태몽

 

 

석가모니의 본명은 전에도 포스팅했지만, 고타마 싯타르타입니다. 어머니인 마야부인은 상아가 여섯 개 달린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석가모니를 임신하였습니다. 마야부인은 당시 풍습에 따라 친정인 천비성으로 향했는데, 도중네 룸비니 동산에서 탐스러운 무우수 나뭇가지를 잡고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애서 석가모니룰 낳았습니다.

석가모니는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었는데 그 걸음마다 연꽃이 피어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오른손은 하능응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고 외쳤습니다.

싯다르타가 태어나고 난 후에 히말라야 산정에서 수행하던 현자 아시타 선인이 신들이 서른이나 모여 기뻐하고 제석천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신들은 "비할 데 없이 뛰어난 보배이신 저 보살께서 모든 사람의 이익과 평안을 위해 인간 세계에 태어나 석가족 마을 룸비니 동산에 나셨기로 우리가 이렇게 기뻐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아시타 선인은 곧 내려와 카필라 국에 있는 슈도다나 왕의 궁정으로 찾아가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아버지 슈도다나는 "싯다르타가 출가하지 않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고 출가한다면 부처가 되어 세상의 중생을 구제할 것이다." 하는 예언 때문에 아들이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에게 바깥의 어두운 모습을 잘 안 보여주려고 궁정에서만 호화롭게 자라게 했습니다. 심지어 아들 앞에서 자신이 나이 들어 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아들 몰래 센 머리를 염색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보리수 나무

 

 

인간의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 싯다르타는 며칠 동안이나 탄식에 빠져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석가모니는 법복을 입고 한 손에는 지팡이, 한 손에는 바리때를 든 어느 사문을 발견했는데, 걸음걸이는 차분하고 항상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시선도 흔들림이 없는 차분한 사문의 모습을 본 태자는 "저 사람은 무엇하는 사람인고?" 하고 종에게 종은 "출가한 사문입니다."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태자가 "사문이란 무엇이냐?"하고 묻자 종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문이란 도를 닦는 사람입니다. 집과 처자를 버리고 애욕을 버리며 6정(情)을 끊고 계율을 지켜 함이 없으며, 선정[一心]을 얻으면 곧 만 가지 삿됨이 사라지옵니다. 선정의 도는 아라한이라 하는데, 아라한이란 진인(眞人)입니다. 소리와 빛깔로 더럽힐 수 없고 영화스런 지위로 굽히게 할 수 없으며, 움직이기 어려움이 마치 땅과 같고 이미 근심과 고통을 면하였으며, 살고 죽음이 자재하다 합니다.

이 말에 싯다르타는 큰 울림을 받아 "바로 그것이다! 나는 사문이 되어 모든 고통과 근심이 없는 해탈에 들어서리." 라 외치며 마침내 출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이를 들은 숫도다나왕은, 신하들을 불러서 태자가 출가하지 않을 방법을 의논하였는데, 어떤 신하가 태자에게 농원 관리를 맡겨서 수도할 생각이 나지 않게 하자고 건의해 숫도다나 왕은 소와 쟁기 그리고 노비를 딸려서 태자를 농사 업무를 맡게 했습니다. 그러나 태자는 농사 지으러 나간 밭에서 다시금 돌고 도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원시불교 설화는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나무와 그 근처애서 7주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는 선정과 수행을 계속했는데, 7주 동안을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를 돌면서 생각한 것은 저신이 얻은 이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전할 것인가, 아니먄 전하지 않고 석가모니 부처 자신만이 담아둘 것인가였습니다.

 

석가모니의 눈에 연꽃이 가득한 연못이 들어왔는데, 어떤 연꽃은 물속 너무 깊숙한 곳에 처박혀 있어서 수면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어떤 연꽃은 수면위로 올라와 활짝 꽃을 피웠고, 어떤 꽃은 수면위로 올라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 석가모니 부처는 첫 번째 꽃은 절대로 피지 못할 것이고 두 번째 꽃은 이미 목적을 달성했으며 세 번째 꽃은 머지않아 꽃을 피울 것임을 알았고, 연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세 종류의 연꽃처럼 오류와 잘못된 가르침의 노예가 된 사람, 진리를 발견한 사람, 아직도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어서 진리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과 이미 진리를 얻은 사람들에게는 가르침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아직 갈길을 정하지 못하고 조금만 도움을 주면 구제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 이들을 대상으로 설법에 나서기로 석가모니 부처는 결심했습니다. 

 

 

 

지혜로운 석가모니의 말씀들

 

 

네가 만약 다른 사람을 위해 등불을 켠다면, 그 등불은 너의 길을 비춰줄 것이다.

나의 허물을 꾸짖는 지혜로운 자를 만나면 보배를 주는 시람을 대하듯 하라.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다.

남의 잘못을 보기는 쉽지만 나의 잘못을 보기는 어렵디.

가장 위대한 기도란 인내하는 것이다.

마음이 선한 사람에게는 세상도 맑게 보인다.

실패한 사람이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그 마음이 교만한 까닭이다.성공한 사람이 그 성공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도 역시 교만한 까닭이다.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입을 살펴라.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절대로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고통이 너를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 네가 그 고통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 선한 것이 못되면 행하기를 두려워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망설이지 말고 행하라.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 마음이 너를 휘두를 것이다.

과거의 마음도, 현재의 마음도, 미래의 마음도 붙잡을 수 없다.

타인의 삶과 비교하지 마라. 해와 달은 서로를 비교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시간대에서 빛나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인생을 방해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느 것도 끝내지 않는 것, 다른 하나는 어느 것도 시작하지 않은 것.

단단한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현명한 사람은 칭찬이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다.

한개의 초로 수천개의 초에 불을 켤 수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초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은 아니다. 행복도 니눈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 

분노는 남에게 던지기 위해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는 것과 같다.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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