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88

조조도 두려워 했던 군주 손책 단금지교 손책은 175년 오군 부춘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손견을 따라 수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아버지 손견은 어려서부터 '강동의 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용맹이 뛰어났으나 동탁토벌 전에서 획득한 전국옥새를 유품으로 남기고 3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이때 손책의 나이는 17세로 원술에게 의지하여 아버지 손견의 부업을 잇게 됩니다. 어느 날 원술이 휘하에 있던 손책은 독립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고 아버지가 남긴 옥새를 담보로 원술에게 병사와 부장 셋을 빌려 출병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부하인 정보, 황개, 한당으로 손견, 손책, 손권까지 3대를 섬긴 충신들입니다. 한편 손책이 출병한다는 소식에 그를 따르기 원하는 많은 자가 합류를 하게 되었고 목적지 역양에 도착할 때에는 그 수가 .. 2023. 11. 2.
심리전의 귀재 삼국지 명장 육손 원수와 손을 잡다 육손은 양주 오군 오현 출신으로 그의 가문은 대대로 강동에서 알아주는 명문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육손은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었기 때문에 증조부의 여강태수 육 강의 밑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춘에 주둔하고 있던 원술이 서주를 공격할 때 써야 할 군량미가 필요하다며 육 강에게 쌀 3만 곡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당시 육 강은 위험을 무릅쓰며 유명무실한 상태에 있는 한나라 조정에 공물을 바치던 천하에 몇 명 남지 않은 한나라의 충신이었던 반면에 원술은 조정에서 보낸 사신을 감금할 정도로 한나라를 무시하는 반역자에 가까운 인물이었기에 육 강은 원술의 제안을 거절하며 혹시 모를 전쟁을 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 강은 육손과 자신의 아들 육적처럼 너무 어려서 전쟁에 참.. 2023. 11. 1.
자신을 아꼈던 조조를 배신하고 최후를 맞이한 책사 진궁 진궁과 조조 전략에 따르면, 진궁은 연주 동군 동무양현 출신으로 강직하고 굳센 성품을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나라 안의 이름난 선비들과 친분을 쌓으며 발을 넓혔다고 합니다. 그가 언제 조조의 밑으로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초평 2년(191년), 조조가 원소의 도움으로 동군 태수가 된 뒤 진궁의 고향인 동무양현을 치소로 삼았는데 아마 이때 조조에게 임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평 3년 (192년) 연주자사의 유대가 청주의 황건적 무리와 싸우다 전사하자 진궁은 조조에게 '지금 연주는 주인을 잃었고 왕명은 단절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서 연주 사람들을 설득할 테니 명부(조조)께서는 나중에 와서 주목의 자리에 오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연주를 기반으로 삼아 천하를 얻으십시오. 이는 패왕의 업입니다.'.. 2023. 10. 31.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충신 관우 유비의 오른팔 관우 관우는 본래 하동군 해현 출신인데 고향을 떠나 유주 탁 군으로 망명을 왔다고 하니 고향에서 죄를 저질러서 유비와 장비의 고향인 탁 군으로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유비가 의병을 모을 때 관우는 장비와 함께 유비의 휘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때부터 관우와 장비는 항상 유비를 위해 그의 적들과 맞섰다고 합니다. 이후 그들은 공손찬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공손찬을 위해 원소의 군대와 싸우며 여러 차례 공을 세웠고 그 공으로 유비는 평원상에 임명됩니다. 이렇게 평원상이 된 유비는 어느 정도 세력을 갖추게 되자 관우와 장비를 별부사마로 삼고 부곡을 나우 어 통솔하게 할 정도로 그들을 신임했으며 항상 그들과 잠을 자며 같은 침상을 쓰니 마치 그들의 모습은 형제와 같았다고 합니다.. 2023. 10. 30.
728x90